해양생물자원관, 놀이 통해 어린이 해양생물 소양 함양

취약계층 아동에 해양보호생물 문화 꾸러미 나눔

2021-06-01     황민승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서천·군산·보령 지역의 어린이 300명에게 ‘페이퍼로 만나는 해양보호생물 문화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문화 체험 기회가 감소한 취약 계층 아동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해양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 꾸러미는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고래 4종, 바다거북 4종, 산호 및 해초 4종 등 총 12종의 해양보호생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페이퍼 토이 △레이어드 액자 △입체 카드 △스티커 컬러링 △종이 액자 꾸미기 데코팩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기대와 달리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기획한 문화 꾸러미인 만큼 어린이들이 재미 있게 해양보호생물을 만나보고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