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배출 줄이자”…충격공작소 본격 가동

2021-05-24     이지안 기자

충남도가 충남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충격공작소’를 본격 운영한다.

충격공작소는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 기후환경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혁신 생활실험(리빙랩)’의 일환이다.

‘충격’은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해 ‘충남의 품격’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격공작소

충격공작소에는 3.5톤 윙바디 트럭에 폐플라스틱 분쇄기,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생활물품(변기 시트 손잡이, 방충망 틈새 막이, 열쇠고리 등) 제작 등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폐현수막으로 플리츠 가방 만들기 ▲안 입는 티셔츠 리폼하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3D 프린팅으로 망가진 부속품 만들기 등이다.

도민 20명 이상의 공동체라면 누구나 폐현수막, 안 입는 티셔츠 등을 준비하여 무료로 충격공작소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3.5톤 트럭을 1박 2일 동안 주차할 수 있는 실내 또는 실외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충남사회혁신센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