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조명 시장, 고성능 LED·DALI 조명 제어 시스템 시행…도입률 ↑↑

2015-05-11     CCTV 뉴스팀 기자

화재 및 안전 규제뿐만 아니라 신생 기업 빌딩 건설에 대해 더욱 엄격해진 규제들이 세계 비상 조명 시장 관련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조명 자동 시스템의 기술 발전과 멀티 브랜드 전략 시행이 해당 시장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비상 조명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Emergency Lighting Market)’에 따르면 2014년 해당 시장 수익은 32억8000만달러였으며 2018년에는 49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조명 공급업체들의 수익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루드 바스카란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및 환경 산업부 연구원은 “고성능에 에너지 효율적인 LED 비상 조명, 그리고 자동 테스트 및 모니터링 솔루션과 함께 리튬이온 등 새로운 배터리 기술들이 비상 조명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솔루션들이 앞으로 5년간 비상 조명 실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방 지역의 성숙된 시장과 동방 지역의 인식 부족과 같은 문제점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비상 조명의 높은 자본 투자와 운영비용 역시도 중동지역이나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도입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바스카란 연구원은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어드레싱 조명 인터페이스 또는 DALI 시스템뿐만 아니라 첨단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비상 조명 자동 테스트 및 모니터링 도입이 시급하다”며 “셀프 테스팅과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저전력, 중앙 공급 비상 조명 역시도 고비용의 상용 및 공공 프로젝트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비상 조명 공급업체들에게 있어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과 세계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