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탄소중립 관련 이색 아이디어 어디 없나요”

2021-05-18     이지안 기자

대전시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라는 주제로 한달 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인류 생존을 위한 지구온도 상승의 마지노선인 1.5℃를 지키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 ‘2050년 순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과 2050년 순(純)배출량 0(zero) 달성을 목표로 건물, 수송, 에너지, 시민협력, 도시숲 조성 부문의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ㆍ관 거버넌스인‘ 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를 발족하고 탄소흡수원인 녹지 확충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숲 1000개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어야만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공론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공감하고, 다각적인 탄소중립 실현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