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목포시에 ‘한국섬진흥원’ 설립…광역교통망 발달 등 기대

2021-04-15     이지안 기자

올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은 최종 심사결과 전라남도 목포시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 선정 공모 결과 전라남도 목포시로 최종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균형발전, 입지여건, 사업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호남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공항 등 광역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높은 접근성과 많은 섬 관련 단체·연구기관과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있어 섬진흥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의 연내 출범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섬진흥원의 이사회 구성, 원장 공모, 사무실 조성, 조직 구성 등 남은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그간 소외된 국내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