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통시장에 화재 등 사고예방 안전점검원 배치

전기분야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안전점검원 구성

2021-04-14     황민승 기자

소상공인들의 일터이자 서민들의 먹거리 백화점인 전통시장에서의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광주광역시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광주광역시는 전통시장의 시설 노후로 인한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별 전기분야 전담 안전점검원을 지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전담 안전점검원은 전기분야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5개 전통시장별로 배치된다.

향후 안전검검원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분전반 앞 물건 적치 ▲비규격 전선 사용 ▲누전차단기 미사용 ▲전기계기구 외함 미접지 등에 대해 매월 2회 이상 안전점검을 하고, 이를 상인들에게 안내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실생활에서 부주의하기 쉬운 전기관리 등에 대해서도 취약 시기별로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문범수 시민안전실장은 “전통시장에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안전점검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원의 점검 시 상인들이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