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PTSD·우울증 등 해소 및 예방

2021-04-05     이지안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반복적 경험으로 누적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적 심리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방공무원이 직접 시간을 내 상담 기관을 찾는 대신, 전문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소방서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스트레스 관리 외에도 수면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극복 등 다양한 내용과 정신 건강 설문조사와 해석 상담이 포함된다.
 
또 24시간 안심콜 센터 운영으로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폭언, 폭행을 당하는 등 긴급히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례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간다.
 
특히 상담 내용을 토대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계 및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에 필요한 비용 지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철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상담실 운영으로 직원들이 겪는 마음과 몸의 상처를 치유를 돕고 구성원 모두 건강한 충남소방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