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에게 전문 보육 받으세요”

2021-04-02     이지안 기자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부터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창업 3년 이내)에게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난해까지 2년간 총 54개 기업을 지원했다.

수혜기업들은 총 6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87명을 신규 고용하고, 신규 법인 8개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24개 이상의 창업팀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14일부터 26일 16시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보시스템’ 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업기획자별 보육 프로그램, 선정절차 및 기준 등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기획자들은 사업아이템의 차별성 및 시장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창업팀을 각 6개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8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창업팀에는 한 해 동안 초기자금, 사업모델 구축, 특허출원, 기술개발, 판로개척,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