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수인재 영입으로 부산 창업기업 퀀텀점프 기대

2021-03-30     이지안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창업기업의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을 지원하는 우수인재 유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창업기업이 우수인력을 유치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 마련해 권텀점프(단기간 비약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기업은 스케일 업 하기 위해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필요하지만 지역 내 고급인재 수도권 유출, 자금 부족에 따른 금전적 보상 애로를 겪고 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유망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ICT 개발자 확보 경쟁과 연봉 인상으로 영세 창업기업들의 인력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창업기업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수인재 유치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우수인재를 수도권 등으로부터 스카우트한 경우 평가를 통해 해당 직원의 인건비 및 체재비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인건비는 연봉의 50% 이내로 최대 4000만 원 ▲체재비는 최대 1000만 원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으로 연봉 8000만 원 이상의 우수인재 채용 계약을 확약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4개 사를 선발해 지원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일자리창업과(051-888-4412)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051-600-18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