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미즈호 은행과 '라인뱅크' 설립 위해 약 1263억 추가 출자

2021-02-23     문혜진 기자

라인 주식회사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산하의 라인 파이낸셜 및 미즈호 은행이 라인뱅크 설립 준비회사에 추가 출자 및 경영 체제 변경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사업 전개 가속화를 위해 라인뱅크 설립 준비회사에 총 120억엔(한화 약1,263 억원)의 추가 출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의 연계 강화를 위해 공동 대표 체제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에 현 대표이사 외에 미즈호 은행 출신의 새로운 공동 대표가 취임하게 될 예정이며, 나머지 이사 및 감사는 라인 파이낸셜이 4명, 미즈호 은행이 4명을 선임하여 라인뱅크 설립 준비회사의 경영 구조를 확립한다. 새로운 공동 대표는 결정이 마무리되는 즉시 밝힐 계획이다.

앞으로 라인뱅크 설립 준비회사는 일본 내 라인 사용자 기반과 라인의 UI 및 UX, 그리고 미즈호 은행의 노하우를 결합해 라인 앱에 연동되는 ‘스마트폰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을 전제로 2022년 신규 은행 설립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