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톡톡튀는 아이디어 가진 청소년 모여라”

2021-02-23     이지안 기자

특허청은 청소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품전시회’, ‘2021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2021년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등 총 3개의 발명·창의력 대회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창의력대회의 참가 대상은 초·중·고등학생 및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다.

특히 매년 수천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의 일상생활 속 모든 발명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발명의 배경, 내용, 효과, 도면 또는 사진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작품은 유사작 심사, 공중심사, 현물심사, 종합심사 등 9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상금 300만 원)을 포함한 우수작 249점을 시상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초·중·고등학생 또는 청소년이 팀(4~6명)을 이뤄 주어진 과제(표현과제·즉석과제·제작과제)를 창의력을 발휘해 해결하는 대회다.

올해의 표현과제 주제인 ‘일상생활 속 크로스오버’는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일이나 규칙을 서로 바꾸었을 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서면심사에서는 표현과제 해결계획서를 평가하고 시·도별 예선대회, 전국 본선대회를 통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3팀, 상금 100만 원) 등 창의력이 우수한 36팀을 발굴해 시상한다.

청소년 발명 창업가를 양성하고자 추진하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및 해당 나이의 청소년(만 13세~만 18세) 3명이 팀을 이뤄 생활 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원할 수 있다.

서면심사, 아이디어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선정할 40팀은 양질의 지식재산·창업 교육, 변리·창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해당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교육을 받는다. 

또한, 교육 수료 시 전원 지식재산권 권리화와 더불어 교육 우수자는 특허청장상(대상은 부상 100만 원 상당) 등을 수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부문을 기존의 생활 속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기업 제품 개선 아이디어 부문을 신설,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련 기업과 연계해 기술이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대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