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8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전년 동기비 21.7% 증가

2021-02-15     이지안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1월 수출액 중 2번째로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163억 달러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하며 2020년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일평균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수요확대 지속 등으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가 동반상승하며 7월 연속 증가했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장치 단가 상승과 모바일 수요 등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휴대폰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 부분품이 동시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증가했다.

ICT 수입DMS 107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55억 5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