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폭증에 출동했던 충남소방본부 구급대원 복귀

2021-01-18     이지안 기자

충남도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를 꺾기 위해 출동했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무사히 복귀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해 12월 13일 ‘전국 구급차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활동모습

동원령은 지난 14일 09시 해제까지 31일간 지속했으며 이 기간 충남에서는 구급차 11대와 96명의 119구급대원이 동원됐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분산 배치됐으며 총 120회의 출동으로 245명의 확진자를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대원들은 수도권에서 돌아오기 전 개인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일정 기간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소속 관서에 복귀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민, 경기도민이 아닌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경험을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