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한국판 뉴딜 이끌 10대 유망 신산업 발표

2020-12-21     이지안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코로나19와 한국판 뉴딜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2021 KIAT 10대 유망 신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0대 신산업은 ▲자율주행 패키징 ▲MaaS(Mobility as a service)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고청정 LNG선박 ▲모바일 헬스케어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인공지능 홈 서비스 ▲인간공존형 물류 로봇 ▲청정수소생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다.

KIAT는 10대 신산업 선정을 위해 5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 선정 위원회를 가동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허 분석, 시장· 문화·산업 등의 키워드·이슈 분석, 동인 분석 등 3단계 산업 도출 방법론을 적용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분야 43만여 건, 산업통상자원부 전략투자 분야 163만여 건의 주요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특허를 분석해 1차 유망 산업 후보군 30개를 도출했다.

또 산업부 전략투자 분야 중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과 융합 강도가 높은 21개 산업을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기술 융합 강도가 높게 나타난 유망품목을 기반으로 기술, 시장,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동인에 대한 산업별 이슈와 키 워드를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10대 신산업을 선정했다.

KIAT는 앞으로 매년 말 10대 유망 신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한 10대 유망 신산업별 특성에 맞는 민관 지원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연차별 실행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에 선정한 10대 유망 신산업은 우리 산업계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 이라며 “선정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