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인, UWB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공개

2020-12-14     석주원 기자

초광역대통신(Ultra Wide Band, UWB) 레이더 기술 연구 개발 회사 유메인이 UWB 레이더로 일상생활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SYE 프로 버전과 SYE 홈 버전을 선보였다.

UWB망으로 전파를 생활 공간에 쏘고 되돌아오는 정보를 이용해 주변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방식으로, 독거노인이나 독거인 등을 비롯해 가정 내 중증 환자의 이상 움직임이나 호흡을 감지할 수 있다.

UWB는 국제 규약에 의해 사용하는 주파수 폭이 450㎒ 이상이며, 신호세기는 –41.3㏈m 이하인 통신 주파수를 의미한다. 전파 세기는 휴대전화의 700분의 1에서 1500분의 1정도 수준으로 여러 논문에서 연구 결과 24시간 접촉해도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UWB 레이더 스마트 모니터링 제품을 선보인 유메인은 국내 유일 UWB 레이더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더 칩 설계, 레이더 보드, 안테나, 신호처리 알고리즘 기술 등을 모두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메인은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복지 및 헬스케어 산업군 제품을 요양원,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침대 1대1 모니터링, 차량 내 잔존 인원 확인 모니터링 등이다.

유메인에 따르면 SYE 프로 버전은 공공기관, 요양원, 실버타운을 위한 1대1 모니터링 데모시스템이다. 전용 서버, 센서 완제품 등을 설치, 데이터를 축적해 내부 인원 활동량, 생활 패턴, 호흡 여부, 수면 패턴 등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시 알려준다.

SYE 홈 버전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노약자 케어, 아기 수면 감지, 싱글 여성 엿보기 감지, 빈집 침입 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전화 앱을 통해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유메인 관계자는 “다양한 논문에 따르면 인체가 고대역 주파수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세포 변형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초광대역 기술은 현존하는 전자파 제품들 중 가장 약한 전파를 사용하므로 복지, 헬스케어, 건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