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국제학술대회서 '스마트 감염 관리 시스템' 발표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KHC 2020' "스마트 감염 관리 시스템 통해 정밀 역학조사 가능해"

2020-11-27     전유진 기자

아시아 최대 병원 관련 국제 학술 대회 ‘The 11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0(이하 KHC 2020)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에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정밀한 역학조사를 위한 스마트 감염 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국내 최초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 에스넷시스템은 총 18개 세션 중 첫 번째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감염 관리’에서 발표를 맡았다.

 

에스넷시스템은 “스마트 감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출입 관리 인프라와 AI 영상 분석 및 위치 측위 기술을 통합해 불특정 다수 등 미등록 인원에 대해서도 실시간 위치 확인과 정밀한 역학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특정 인원만 부분적으로 파악되는 솔루션과는 차별화되며, 마스크 착용 여부나 출입자의 열 체크 결과 등의 정보를 연동해 의심 증상자의 위치 파악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병원 내 출입 인원 관련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의심 환자를 조기에 차단하고 실시간 정보 수집을 통해 스마트한 감염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넷시스템 박동찬 영업대표는 “국내 1위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AI 기반 ICT 융합의의 대표주자인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 충분한 테스트 및 피드백을 거친 덕분에 최상의 시스템 구현이 가능했다”고 전하며 스마트병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스마트병원 구축사례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는 국내외 보건 의료 관계자 와 병원 경영 관리자가 참석해 세계 의료 트랜드와 국내 병원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학술 대회다.

 

‘코로나19 대응과 국가 방역 체계 강화’를 주제로 이번 대회 기조연설을 맡은 정은경 청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각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료시스템 및 의료 관련 사회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전략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