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후장비 IoT지원 장비로 교체

2020-10-12     이지안 기자

대전시가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가정에 제공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후 장비(댁내장비) 교체에 나선다.

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화재·활동감지 센서 등 일부 장비의 고장과 오작동이 잦아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에 자동감지장치 센서를 실내에 설치해 응급 및 화재발생 시 소방서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돼 365일 24시간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장비 교체 대상은 기존 교체대상 3800여 가구와 신규대상 2000여 가구 등 모두 5800여 가구다.

특히 신규설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동거자 유무와 상관없이 실제로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에 속하는 노인으로 치매 또는 치매고위험군 및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독거, 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으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중 ‘활동지원 등급 13구간 이상이고 독거·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사람 등’이어야 한다.

교체되는 댁내장비는 5년 이상 된 장비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어르신의 음성인식은 물론 음악, 날씨, 화상전화 등 어르신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시스템을 갖춘 새 기기다.

대전시 정기룡 노인복지과장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이용한 신규 댁내장비가 설치되면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안전과 정서적 지원, 외로움 극복 등에도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