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 스타트…서울사랑상품권 1200억 추가 발행

2020-09-17     김범규 기자

서울시와 중소배달앱사가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에도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7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기념으로 상품권 결제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제로배달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하여 스마트TV, 안마의자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가맹점에게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플랫폼 기업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