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들 위한 '무료 PC 보안점검 서비스' 진행

컴퓨터 잘 몰라도 간단히 원격 점검으로 보안성 강화 가능

2020-09-10     최형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컴퓨터를 잘 몰라도 간편하게 PC를 점검할 수 있는 원격 무료 보안점검 서비스 ‘내PC돌보미’를 시작한다.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원격,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이들의 PC에 대한 보안 관리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이에 정부는 보안수칙을 모르거나 보안점검 방식이 어려워 정보보안을 실천하지 못하는 PC 이용자들을 위해 내PC돌보미 서비스를 추경 사업으로 편성하고, 지난 8월 사업자 선정과 시범테스트를 거쳐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PC돌보미는 아이티노매즈(주사업자), 핀시큐리티, 세인트시큐리티 컨소시엄에 소속된 63명의 보안전문가가 일대일(1:1)로 맞춤형으로 보안컨설팅과 다양한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PC 운영체제(현재는 윈도우만 가능)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백신 설치 및 치료 방법 안내 ▲해킹 프로그램 유무 점검 및 조치 ▲미사용 액티브-X 제거 ▲안전한 암호설정 방법 안내 ▲백신 미탐지 악성코드(바이러스) 제거 ▲일반 국민이 가정에서 인터넷과 연결하여 이용하는 정보통신기기(IoT 기기) 취약점 점검·조치 등이다.

단, 보안과 무관한 인터넷·하드웨어(프린터 등)·소프트웨어 장애 또는 오류에 대한 사항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 된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은 누구나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용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가능 시간은 평일 8시부터 22시까지, 토·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