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미션 수행하며 재난대처법 배워요”…서울시, 비대면 가족 재난캠프

2020-08-10     김범규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비대면 형식의 가족캠프를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각각의 캠프에는 자치구에서 거주 중인 10~15가족(약 60여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를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내자!’라는 주제의 비대면 캠프는 참가자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재난 대처 방법을 배우고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활돌내용은 심리방역, 갈등관리, 가치소비, 재난DIY 등으로 크게 구성했다.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가족들은 ‘거리두기’로 지쳐있던 마음을 돌보는 동시에 서로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웃과 동네에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활동들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이번 비대면 캠프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 시민들 사이의 연결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