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산업부·삼성전자, 중기에 135건 기술 무상 양도

2020-07-24     김범규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78개사에 135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양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기업·공공연구소가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기술나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기술나눔에 동참해왔으며 이번에도 모바일 기기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특허 135건을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 중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화 관련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기업들의 융복합 제품이나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나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