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순환버스 ‘친환경전기차’ 디자인 시민투표 진행

2020-07-13     김범규 기자

남산과 도심을 연계하는 ‘녹색순환버스’가 친환경 전기버스로 운행되고 서울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녹색순환버스’의 친환경 전기차량 전환과 외부 디자인 변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시민들의 의견 반영 및 신규 디자인에 대한 친밀도 향상을 위해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 선호도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녹색순환버스

서울 도심을 순환하며 내부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으로 외부 디자인 변경에 시민들의 참여, 추가의견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디자인이 도출·적용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녹색교통지역’을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 27대)는 남산공원, N타워 및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내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저렴한 요금(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을 올해부터 개시했다. 

하반기 내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환하여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증진시킬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친환경정책의 일환인 녹색순환버스의 전기차량 전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심·남산 등 주요 지역의 연계 강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보행 중심의 녹색교통지역을 구축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서울 교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