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국 157개소 철도시설 ‘국가안전대진단’실시

2020-06-22     김범규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달 10일까지 157개소 철도시설에 대한‘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예방활동이다.

손병석

한국철도는 대진단 기간 동안 한국철도시설공단·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 90여 명을 구성해 정밀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전국 교량,건널목,신호,통신 설비 중 노후 및 위험 시설 157개소다.

점검 대상은 교량 30개소, 무인건널목 23개소, 터널 옹벽 13개소, 낙석,산사태 11개소, 역사 11개소, 전자연동장치 등 전철, 신호, 통신 69개소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바일 안전점검 앱을 도입해 점검실명제를 시행하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과 적외선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의 활용을 확대했다.

아울러 점검반의 현장 점검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손병석 사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에 따라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