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CT 수출 50억 달러 ‘흑자’ 기조 지속…반도체·컴퓨터 중심

2020-06-16     김범규 기자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39억3천만 달러, 수입 89억 2000만 달러로 50억 1000만 달러의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했으나 수출 감소폭은 전월대비 축소했다고 16일 설명했다. 

반도체(6.5%↑)·컴퓨터 및 주변기기(73%↑)는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디스플레이(-21.1%)·휴대폰(-21.5%)은 감소폭이 줄었다.

반도체는 메모리(서버, PC 등) 및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 견인을 이끌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 지속에 따라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한편,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1%↑)·미국(17.9%↑)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베트남(-10.4%)·EU(-0.6%)·일본(-18.9%)은 감소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