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 기업 메일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 출시

기존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의 한계점 극복

2020-05-27     최형주 기자

보안 기업 기원테크가 메일 원본 직접 분석으로 암호화 통신 시에도 탐지가 가능해 기존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의 맹점을 보완한 기업 맞춤형 발신 메일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SendGUARD)'를 6월 초 출시한다. 

기존에 사용되는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은 트래픽을 분석하는 방식이 많았다. 기원테크는 보안소켓계층(SSL) 등 암호화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트래픽 분석 및 탐지가 불가능해 유출 방지 솔루션을 우회할 수도 있는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개발된 센드가드는 기업 메일 계정 또는 도메인이 스팸 메일 발송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 기업의 메일 서버를 보호한다. 또한 기업 도메인 및 IP 평판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가 수신하는 스팸 메일도 탐지할 수 있다.

기원테크 관계자는 “센드가드는 기원테크의 수신 보안 솔루션과 연동돼 더욱 강력한 기업 맞춤형 발신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며 “또한 기원테크가 컨설팅부터 정책 설정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보안 정책 설정에 어려움 없이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기원테크는 2019년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선정한 이메일 보안 마켓가이드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