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미군에 '개인용 정찰 드론' 공급

플리어 블랙 호넷3 공급하는 2060만 달러 규모 주문 수주

2020-05-08     최형주 기자

플리어 시스템(FLIR Systems)이 미국 육군에 정찰 드론인 '플리어 블랙 호넷3(FLIR Black Hornet 3 Personal Reconnaissance Systems, 이하 블랫 호넷3)를 추가로 공급하는 206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수주했다. 미국 육군은 지난 2019년 1월에도 플리어와 3970만 달러 규모의 블랙 호넷3 드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랙 호넷3는 미국 육군의 사병 휴대 센서(Soldier Borne Sensor, SB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대 및 소단위 부대 감시 및 정찰 역량을 지원한다. 최대 비행 시간은 25분으로, 호주머니 크기로 작고 가벼우며, 소음도 거의 없다.

특히 실시간 동영상과 HD(고화질) 정지 영상을 사용자에게 전송해 사병들의 상황을 인지에 도움을 줘 임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플리어는 전 세계 군 부대 및 치안대에 1만 2000여대의 블랙 호넷 나노 UAV를 납품했다.

플리어 관계자는 “블랙 호넷은 전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소형 패키지의 획기적 기술”이라며 “또한 전투병들이 공중과 지상에서 활약하기 위한 미국 군 당국의 전략적 목적을 충족하는 종합 무인 솔루션”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