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잃은 활력, 자원봉사로 되찾자”…행안부, 자원봉사 3종 전국 확대

안녕 봄 캠페인·착한 소비운동·안녕한 한 끼 드림사업 등 전개

2020-04-28     김범규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응원키트 배포, 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로 추진해 오던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마스크 제작, 격리자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안녕 봄 캠페인’, ‘착한 소비운동’, ‘안녕한 한 끼 드림사업’ 등 3가지로 체계화해 전국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자원봉사

안녕! 봄 캠페인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녕키트’와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응원키트’를 전달한다.

착한 소비 운동은 지역농산물 판매촉진과 지역상품권 사용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특산물 중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과 생산자를 선정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를 유도한다.
또 지역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5% UP 캠페인’을 펼치고 급여의 5%를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서약 릴레이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홍보와 구매 운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은 민간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결식 위험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이다.
급식이 중단된 민간 무료급식소를 파악하여 운영을 지원하거나 전국 노숙인시설협회와 연계해 서울,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 노숙인들에게 도시락 등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제작·약국 지원·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 지금까지 참여한 4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