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미래교육센터서 온라인수업영상 만드세요”

카메라·무선마이크·오디오믹서·영상편집장비 등 지원

2020-04-28     황지혜 기자

송파구는 송파미래교육센터 미디어제작실 2개소를 관내 학교에 개방하고 영상제작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온라인수업용 영상제작의 필요성이 커지자 이를 지원하는데 송파구가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송파구가 운영중인 송파미래교육센터 1관(가락1동주민센터 2층)과 2관(송파글마루도서관 1층)에서 온라인수업용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미디어제작실에는 △스튜디오 영상카메라 △프롬프터 △영상스위쳐 △오디오믹서 △무선마이크 △콘덴서마이크 △영상편집장비 △대형TV △이동형 조명 등의 영상제작장비가 있다.
 
아울러 장비 사용이 익숙치 않을 경우 도움을 줄 영상제작 전문인력도 있다.
 
미디어제작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시간 영상촬영과 편집, 음성녹음 등을 통해 강의, 시연, 인터뷰 등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영상제작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기 원하면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파구는 송파미래교육센터 미디어 교육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협의를 통해 영상제작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파구는 다양한 교육영상을 제공하고자 미디어제작실에서 △송파인물도서관의 ‘라이브 인물도서’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송파 꿈마루 진로 스튜디오’ 등의 제작을 추진중이다.
 
이달 초에는 송파 교육플랫폼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마을강사가 ‘성내천’을 주제로 한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