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 글로벌 커넥티드카 협회 합류

아우토크립트 "자사 디지털키 솔루션 세계화 추진 전환점 될 것"

2020-04-27     최형주 기자

국내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커넥티드카 혁신 협력을 위해 디지털키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표준을 결정하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 이하 CCC)'에 합류했다.

현대차, 볼보, BMW, SK 텔레콤, 도이치 텔레콤, 애플 등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CCC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차량 잠금 및 해제 ▲엔진 시동 ▲사용자 인증 ▲키 프로비저닝 ▲원격 키 공유 ▲키 소유 및 사용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키'의 기술표준 규격을 정하는 협회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CCC 합류를 통해 ▲디지털키 솔루션 성능 평가 ▲국제 기술표준 규격 논의 ▲상용화 전략 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CCC 기반 디바이스 상호운용성 표준 책정 ▲자동차-디바이스 연결 편의성 향상 등의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디지털키는 기존의 물리적 열쇠를 대체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관장하는 상징적 안전장치"라며 "CCC 가입이 아우토크립트 디지털키 솔루션의 세계화 추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