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법’ 재외공관·인터폴에 배포

2020-04-22     김범규 기자
경찰청이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코로나 19 대응법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청은 한국 경찰의 방역 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자료를 제작해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세계 각국으로부터 감염병 관련 업무절차와 경찰관 보호를 위한 조치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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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청은 외사국에서 제작한 영문자료 ‘한국 경찰의 코로나 19 대응’(Policing under and against COVID-19)을 요청 국가들을 포함한 전 재외공관에 파일형식으로 배포했다. 또 인터폴과 아세아나폴 등 국제기구에도 제공했다.

자료에는 감염병 재난 위기상황에서 한국 경찰의 대응 체계 및 기능별 주요 임무와 업무지침을 수록했다.
구체적으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지원 ▲자가격리 이탈자의 소재추적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불법행위 수사 등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방역적 경찰 활동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담았다.
또 대민 접촉이 많은 경찰이 시민과 경찰관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감염 예방대책과 모범사례를 담아 각국의 경찰기관이 자국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세계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한국 경찰의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계속 전파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