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투표 속 자가격리자 투표율 22.76% 기록

5만9918명 중 1만3642명 투표 참여…일부 무단이탈 사례 발생 ‘옥의 티’

2020-04-16     김범규 기자
이번 총선에서 자가격리자 투표율은 22.76%를 기록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5만9918명 중 투표신청자는 1만3642명으로 집계됐으며 사전투표를 신청했던 인원의 81%가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1만6628명의 자가격리자 중 4518명이 투표를 신청했고 경기도는 1만7195명의 자가격리자 중 4286명이 투표 신청했다. 부산은 3321명 중 837명, 대구 2661명 중 474명, 인천 3380명 중 735명, 광주 982명 중 168명이 투표를 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 투표자 중 6건의 무단이탈 사례가 확인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단이탈 사례 6건 중 3건은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이상인 경우는 투표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