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체험하는 ‘역사적 가치’…오프라인 전시실 가상현실로 완벽 재현

서울역사박물관, 총 90개 전시 가상현실 서비스로 무료 제공

2020-04-16     김범규 기자
모바일·PC를 클릭이나 ‧터치만 해도 역사적인 유물을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VR 서비스가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VR)’ 서비스를 통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VR

VR은 서울역사박물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 설명 패널, 영상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재현한 가상현실 전시관이다.

클릭, 터치로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치 현장을 실제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감상‧체험할 수 있다.
따라서 박물관 휴관으로 지금은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 2017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비롯해 역대 모든 기획전시를 현실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전시해설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