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 '인덕션 탈피'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선봬

2020-04-09     최형주 기자

LG전자가 오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이 공개됐다. 공개된 렌더링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돼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는 평가다.

이번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최근 고가 스마트폰들의 디자인 특징인 '인덕션' 형태를 탈피했다.

디스플레이 또한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LG전자는 "종전의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며 "이번 제품에 적용된 3D 아크 디자인은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편안함을 더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차용덕 MC디자인연구소 연구소장은 “정갈하면서도, 손에 닿는 순간 매끈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향후 출시 제품에도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