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증가…브랜드 명성에 주된 위협

CDN 공급업체, 공격 감지·경감에 적합

2015-03-09     이광재 기자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이하 라임라이트)가 디지털 콘텐츠 전송과 관련된 주요 보안 우려에 관한 글로벌 서베이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자사 디지털 콘텐츠 전송에 대한 디도스(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DDoS) 공격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53%)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공급업체가 디도스 공격을 감지, 경감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 콘텐츠 소유주가 우려하는 2가지 주요 사이버공격은 디도스 공격과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무허가 접근이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가장 큰 우려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지목했으며 27%는 무허가 접근을 꼽았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76%는 디지털 콘텐츠 전송이 자사 비즈니스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33%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브랜드 명성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걱정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콘텐츠 가용성이나 서비스 중단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은 향후 CDN 공급업체에 전송 보안 문제 처리를 맡길 계획이라고 답했고 응답자들이 현재 콘텐츠 전송 보안에 대처하는 방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사내에서 콘텐츠 전송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는 응답과 혼합형(클라우드 및 사내 설치)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31%씩이었다.

8%는 콘텐츠 전송 보안에 전혀 대처하지 않고 있었다.

라임라이트를 CDN 업체로 채택한 이유로 비용효율과 투자수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57%) 이 밖에 수요 폭증 대응 능력/역량(38%), 네트워크 성능(37%), 네트워크 가용성 및 안정성(36%), 글로벌 서비스(29%)를 주요 기준으로 꼽았다.

커비 와즈워스 라임라이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조사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되고 전이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콘텐츠 가용성을 보장하고 브랜드 명성을 보호하는 데 가해지고 있는 엄청난 압박을 보여준다”며 “매일 수천건의 공격이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심지어 성공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100여개 CDN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2015년 2월 독립 리서치 회사인 테크밸리데이트(TechValidate)가 실시했으며 기업들이 사이버공격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도전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