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 2020년 1억8720만대 전망

2015-03-05     윤효진 기자

글로벌인포메이션이 트랙티카(Tractica)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컴퓨팅 디바이스와 사람간의 상호작용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유저 인터페이스가 인체에 더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다양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웨어러블 컴퓨팅은 얼리 어답터 단계를 지나 어떻게 기술과 사람의 상호작용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웨어러블 시장은 특정 목적 수행을 위해 인체에 붙이거나 입는 형태의 몇몇 다른 기기가 혼재돼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건강 상태를 체크해 기록하고 간단하게 정보를 통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트랙티카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연평균 성장률(CAGR) 34%로 증가해 2013년 1700만대에서 2020년 1억87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랙티카는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라고 예측했다. 반면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s)시장은 대부분의 기능이 스마트 워치에 포함되어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디티야 카울 트랙티카 리서치 디렉터는 “올해 최초의 대중 소비자용 웨어러블 제품중 하나인 애플워치 판매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웨어러블 시장에는 ‘영웅’이 될만한 제품이 없었는데 이제 애플이 과거 스마트폰과 태플릿 분야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분야에서 인지도 향상과 성장을 촉진하는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러나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과 스마트 워치 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스포츠, 산업, 헬스케어, 공공안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다른 주요 디바이스에는 피트니스 트래커, 웨어러블 카메라, 인체 센서, 스마트 안경 및 스마트 의복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세계 시장 트렌드를 조사했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의 출하량과 매출에 대한 7년간의 시장 규모 및 향후 예측을 제시한다.

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 안경, 스마트 의복, 신체 센서, 웨어러블 카메라 및 위치 추적기, 스마트 쥬얼리, 제스쳐 제어 디바이스와 같은 기타 웨어러블 시장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각 디바이스 유형에 따른 전망은 지역, 애플리케이션, 접속 기술로 세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