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세계 무선 센서 네트워크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2015-02-26     이광재 기자

급진적인 기술 개발에 힘입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사례들이 강화되면서 세계 무선 센서 네트워크 시장도 매우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공장 자동화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무선 센서 네트워크 시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들로 꼽히고 있다.

생산 흐름 및 품질 추적용과 같이 덜 중요한 기능들에도 무선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실사용자들도 어려워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컨넥티비티와 더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 개발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선 센서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시켰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무선 센서 네트워크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Wireless Sensor Networks Market)’에 따르면 2014년 해당 시장 수익은 12억달러였으며 2020년에는 18.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32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M&I(Measurement and Instrumentation) 산업부의 라젠다 투수(Rajender Thusu) 디렉터는 “가전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산업들에서 모니터링용으로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며 “빌딩 자동화와 공급체인, 방위, 자재관리, 식료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는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트랙킹, 태그용으로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선 센서 네트워크는 근거리 무선 센서 통신 및 소수 오프·온 특성들을 제외하고는 제어하는 역할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주요 고객들은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대해 신뢰도와 보안면에서 우려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실사용자들은 최근 한정돼 있는 대역폭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독자적인 무선 네트워크 표준으로 인해 더욱 불거진 통합 부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과 데이터 패킷 손실 가능성 제거, 일정한 전송 속도 유지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무선 센서 네트워크 표준이 시행돼야 한다.

다양한 시장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IEEE 802.15.4 기반의 무선 장비들은 단거리, 낮은 비트 속도, 저전력, 저비용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실제 애플리케이션들과 물리적 환경을 연결할 때 쓰인다.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가 IEEE 802.15.4와 같은 표준을 바탕으로 저전력 무선 센서 네트워크 (WSN)를 통해 IPv6 패킷 전송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한 6LoWPAN을 비롯해 여러 노력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젠시스(Zensys)가 개발한 빌딩 자동화 및 스마트 홈 시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젯-웨이브(Z-Wave) 솔루션과 얼라이언스(Alliance) 모드 프로토콜과 칩 개발, 장비 상품화에 기반을 두고 1GHz 이하 라디오 기술에 초점을 맞춘 DASH7 얼라이언스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은 다양한 표준들과의 상호 운영성을 용이하게 해준다.

투수 디렉터는 “와이어리스하트(WirelessHART) 프로토콜과 ISA100이 여러 산업들에 걸쳐 일반 표준들로 쓰일 것”이라며 “통합 표준들로 실사용자들은 자산 및 인력 추적 시스템과 같은 다른 기능들과 공정 제어 및 자동화 센서들을 쉽게 통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통합이 가능해진다면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통신 통합이 가능한 네트워크 관리 툴들이 세계 무선 센서 네트워크 시장 격차를 좁혀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