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스마트시티 환경, 화면 하나로 관리하세요~

국내 기업 N3N과 합작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출시

2015-02-24     이광재 기자

시스코가 복잡한 스마트시티 환경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울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시스코 IoE 및 IoT 지역 미디어 포럼(Cisco IoE and IoT Regional Media Forum)’을 통해 신규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Cisco Smart+Connected City Operations Center)’를 출시했다. 또한 시스코는 이 자리를 통해 해당 솔루션이 이미 구축 및 운영 중인 한국남동발전(KOSEP)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시스코 송도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이하 IoE) 혁신센터 ▲시스코코리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투자기금, 그리고 ▲지난해 시스코 글로벌 IoE 펀드 투자를 받은 국내 솔루션 업체 N3N의 합작품으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운영을 한층 간소화 할 것으로 시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시스코 UCS서버 아키텍처상에서 N3N의 ‘이노워치(Innowatch)’ 솔루션, 시스코의 VSM(Video Surveillance Manager, 비디오 감시 시스템), 비디오 스토리지, 협업 및 코어 기술들을 통합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지형도에 시각적으로 표기되는 도시 및 기업 운영 관련 영상 정보, 애플리케이션 및 센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single pane of glass approach)에서 통합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그 결과 스마트시티 관계자들은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도시 관리자, 안전 및 보안 운영 부서, 긴급구조대와 여타 운영 인력들은 사건 사고 발생시 가시성이 실시간으로 확보되는 중요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국남동발전은 이미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를 구축 및 운영,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국 6개 산업발전 단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편의를 누리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56대의 시스코 UCS 서버상에서 운영되는 N3N의 이노워치 솔루션을 통해 1500대 이상의 CCTV 카메라를 통합 관리할 뿐 아니라 자사의 재난관리시스템, 조기 경보시스템, 발전설비 운영시스템, 3D 지도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통해 실시간 설비진단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동영상 관리 기술인 ‘픽셀 온 디맨드(Pixel on Demand)’를 통해 변화가 있는 영상 데이터만 시스템으로 전송, 영상 정보의 대역폭 효율도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본사 발전처 연구기술팀 김홍석 차장은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도입후 발전 시설에서 감지된 이상은 정밀한 상황 평가를 위해 동영상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와 함께 즉각 보고돼 이제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의 자산, 환경 및 인력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어떠한 사고에 대해서도 예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 구축 후 모니터링 및 진단시스템을 통해 207건의 이상상황이 보고됐고 이는 약 77만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 솔루션 총괄 무니쉬 케트라팔 매니징디렉터는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아키텍처 관리 환경을 제공하며 시스코 스마트시티 전략과 방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스코는 도시 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향상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전세계 도시들과 긴밀히 협업 해왔으며 이번에 출시된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솔루션의 경우 실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실시간 영상 정보, 데이터 통합, 여타 데이터 및 경고 신호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이 통합형 엔드투엔드 솔루션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및 센서로부터 확보된 데이터를 하나의 지도상에 나타내는 등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화면에 제공, 한눈에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통합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특히 ▲도시 환경의 VSM, 파트너 기반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센서 등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통합관제센터 구축 ▲영상, 주차 센서, 미터기 및 네트워크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 ▲교통상황표시, 차로제어시스템(lane control system, LCS) 및 도로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교통서비스센터 구축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컨테이너 수의 원격 확인을 돕는 전세계 CCTV 영상정보에 대한 영상 대역폭 효율화 솔루션 구축 ▲수천동의 건물을 원격 관리하거나 영상정보를 위성지도다이어그램(satellite map diagrams), 경보장치 및 센서와 통합하는 통합 운영 센터 구축 등의 환경에서 구축이 가능하다.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는 기존 도시 운영관리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운영관리 방식을 지원한다. 우선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수많은 워크스테이션 대신 하나의 화면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제3자 시스템 연동을 위한 하드웨어 재구성 과정이 필요 없어지면서 시스템 확장에 따른 하드웨어 통합 및 프로그래밍에 소요되는 추가비용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대역폭 성능 특히 카메라 대수의 증가에 따른 성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