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둘레길 안전대책 마련해

2012-09-05     이수진
창원시는 최근 제주 올레길 인명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 출입구 요소요소에 CCTV를 설치하고, 안전지킴이 배치 및 관할 경찰서 협조 등을 통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나 외지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무학산 둘레길, 정병산 등의 숲속나들이길, 진해 드림로드, 가음정공원과 대상공원 등에 연결된 거님길 등의 출입구에 9대의 CCTV를 설치해 시민들과 등산객이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요 등산로와 둘레길 등에 안전지킴이 20명을 배치하는 한편, 자율방범대 등 각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일몰 후에는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순찰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OS국민안심서비스' 참여 유도,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3명 이상 동반 등산하기, 새벽ㆍ심야시간 이용 자제, 이상자 발견시 신고하기 등 시민 홍보활동도 강화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