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IP 스토리지 스위치 출시…NAS 시장 본격 진출

전용 스토리지 네트워크 제공…IP 워크로드 완벽 해결

2015-02-13     윤효진 기자

브로케이드가 IP NAS(network access server) 시장 본격 진출을 천명했다. 이를 통해 브로케이드는 통합 IP 스토리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로케이드는 비교적 많이 관여하지 않았던 NAS 시장에 적극 진출하면서 사업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사의 VCS 이더넷 패브릭 솔루션을 EMC의 커넥트릭스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군에 추가했다. 이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IP 스토리지 스위치 시장 전망과 커넥트릭스 ‘VDX-6740B’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기존의 레거시 IP 네트워크는 클라우드‧모바일‧소셜‧빅데이터와 같은 오늘날의 차세대 IP 어플리케이션을 소화할 수 없다”며 “다년간 지속돼 온 EMC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IP 스토리지 기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전용 IP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개선된 성능, 탄력성 및 민첩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 IP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고객사들에게 제공했던 것과 동등한 성능, 예측 가능성, 가용성과 단순성을 구축함으로써 오늘날의 스토리지 워크로드(workload)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C 고객사들은 새로운 스위치를 설치함으로써 IP 스토리지 트래픽을 다른 데이터 트래픽으로부터 분리한다. 이는 스토리지 트래픽이 다른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과 동일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유하던 기존의 구축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방식이다.

커넥트릭스 VDX 솔루션은 CMCNE(커넥트릭스 매니저 컨버지드 네트워크 에디션, Connectrix Manager Converged Network Edition)에 통합돼 IP 및 파이버 채널 스토리지 네트워크 모두에 대한 통합된 관리해 모니터링‧진단을 제공한다. EMC 스토리지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에 통합하면 성능 분석을 제공하고 기업이 성능 및 용량의 문제를 신속히 식별 및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김현수 브로케이드코리아 SE매니저 상무는 “IP 스토리지 용량은 거의 2년 마다 두 배가 되고 있으며 고성능의 더욱 미션 크리티컬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기업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네트워킹 인프라도 변화를 해야 하는데 IP 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 구성이 좋은 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VDX-6740B는 고성능 낮은 지연시간을 가진 IP 스토리지 스위치로 EMC 하이엔드‧미드레인지의 NAS와 iSCSI 스토리지 플랫폼 등 광범위한 제품들에 연결성을 제공하며 제로 터치(zero-touch)와 자동 패브릭 구성을 통해 뛰어난 자동화 및 단순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민첩성을 강화시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