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사물인터넷 데이터 90% 이상 SP 플랫폼서 관리된다

2015-02-08     이광재 기자

IDC가 ‘퓨처스페이스(FutureScape)’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2015년 주요 이슈들을 소개했다. 

IDC 퓨처스페이스는 새롭게 부상할 테마와 장기적 관점의 산업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기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이머징 시장 기회 분석 및 미래 성장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사무인터넷에 대한 IDC 퓨처스페이스의 전망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물인터넷의 ‘데이터 융합(Data blending)’을 지원함에 있어 복잡성을 점차 감소시킴에 따라 향후 5년내 모든 사물인터넷 데이터의 90% 이상이 서비스 프로바이더 플랫폼에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2년내 모든 IT네트워크의 90%가 사물인터넷 기반의 보안 위협에 노출될 것이고 CISO는 새로운 사물인터넷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사물인터넷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40%가 보관되고 프로세스를 거쳐 분석될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질 것이고 3년내 IT 네트워크 영역의 50%가 늘어나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들의 연동에 사용됨으로써 그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10%에 가까운 사이트가 네트워크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2017년까지 90%의 데이터센터 및 기업 시스템관리 영역은 매우 빠른 속도로 비전통적인 인프라 및 BYOD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현재는 사물인터넷의 50% 이상이 제조, 운송, 스마트 시티 및 컨수머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5년내 전 산업에서 사물인터넷이 활성화 될 전망이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2018년까지 지방 정부들은 전체 지출의 25% 이상을 사물인터넷의 구축 및 관리, 사물인터넷을 통한 사업적 가치 창출에 투자할 것으로 IDC 퓨처스페이스는 내다봤다.

게다가 산업에 특화돼 개발됐던 폐쇄적 IT 솔루션중 60%가 2018년까지 오픈소스로 전환되면서 산업별 사물인터넷 시장의 러시를 형성할 것이고 향후 5년내 웨어러블 제품의 40%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소비자 대중 시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퓨처스페이스는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8년까지 밀레니얼 세대가 인구의 16%를 차지할 것이며 이들은 연결된 세상(connected world)에서의 삶을 현실화하면서 사물인터넷 도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버논 터너 IDC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IT 관리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로 부터 쇄도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모든 IT 규율을 고심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너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창출하는 한편 기업에 급격한 조직 구조의 변화를 불러옴으로써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투명한 혁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