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미래 데이터센터, x86 서버가 실현시킨다”

HW 탈피 SW로 영역 확대중 SDDC 트렌드에 최적

2015-01-12     김혜진 기자

“미래 데이터센터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고 소프트웨어 정의 중심에는 서버가 자리할 것이며 x86서버를 활용한 아키텍처와 솔루션이 미래 데이터센터를 구현할 것이다”

Dell코리아가 지난 7일 Dell 서버 솔루션 세미나 2015를 개최하고 서버를 중심으로 이뤄질 미래 데이터센터에 대비한 ‘Dell x86서버 데이터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서 서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SDDC)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고객이 미래 데이터센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Dell x86서버는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로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서의 데이터센터 트렌드에 알맞은 솔루션이다. 폭증하는 데이터 분산을 도와 미래의 소프트웨어 정의 엔터프라이즈를 실현시킨다.

세미나는 김성준 Dell코리아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그는 “Dell은 대규모 글로벌 인터넷 회사, 규모 있는 웹 테크(Web Tech) 및 HPC 시장,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업, SMB 시장 등 4개로 나뉘는 서버 시장을 각기 고유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접근해나가겠다”고 시장 전략을 전했다.


곧바로 미래 데이터센터를 위한 서버 중심의 인프라스트럭처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스탠 뉴엔 Dell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세일즈 엔지니어 담당 디렉터는 “SDN, SDS, SDI, SDE 등 소프트웨어 정의가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비롯해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름으로써 IT관리자들이 운영비용과 자본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했다”며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의 중심에는 서버가 자리하고 있는데 미래의 소프트웨어 정의 엔터프라이즈를 실현시킨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정의는 하드웨어로 감당하기 어려운 데이터 폭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등장한 해결방법이다.
Dell은 소프트웨어 중심이 미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위한 데이터 전략으로 x86서버를 내세웠다.

두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케빈 노린 Dell 글로벌 서버 플랫폼 담당 디렉터는 13G 서버 및 시스템 관리 툴을 탑재한 단순화, 자동화된 IT에 대해 “IT업무를 자동화 및 단순화하고 관리 용이한 서버를 통해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Dell의 최신 서버는 높은 성능과 시스템 관리 기능 및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관련 구성으로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를 보다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즈니스 변환 가속화에 대한 크리스토퍼 J 탄 데이터 센터 플랫폼 마케팅 관리자의 강연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의 MS 애저와 하이브리드 컴퓨팅에 관한 스티브 하워드 MS 프로그램 매니저의 강연이 펼쳐진 후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 대비 솔루션이 왜 x86 서버 중심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은 양원석 Dell코리아 상무가 사회자로 나섰다.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2.0: 파워에지 FX 아키텍처, Dell 파워에지 13G 서버 해부하기 등의 흥미로운 세션도 이어졌다.

황인철 Dell코리아 이사와 오강석 차장이 직접 Dell 파워에지 13G 서버 해부에 나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어진 신상윤 Dell코리아 차장의 서버를 구성하는 파워 에지 FX 아키텍처에 대한 설명은 큰 갈채를 얻을 수 있었다.

일곱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신상윤 차장은 “파워 에지 FX 아키텍처의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와 렉서버 매니지먼트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보다 높은 수준의 매니지먼트를 요구할 때에는 ASM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워에지 FX 아키텍처는 유연성‧확장성‧모듈성‧관리편리성을 모두 지닌 제품이다. 고객이 오버프로비저닝의 과도한 투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담을 덜어준다.

뒤이어 정진한 Dell코리아 차장이 여덟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Dell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주제로 앞에 선 그는 “기존 방식으로는 인프라의 효율력 향상과 적은 비용에 대한 요구 수용이 불가능했다. ‘하드웨어에 보다 투자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한계가 존재했다”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이미지를 보여준 후 “리소스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해 소프트웨어로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ell의 이번 솔루션은 비용효율적인 범용하드웨어로 구성돼 기용성과 데이터 보안에 유리하며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돼 있다. 서비스 기반 스케일 아웃 인프라 제공도 Dell 솔루션이 가지는 큰 속성 중 하나다.

정진한 차장은 이번 솔루션에 대해 “양날의 검이다. 집을 옮겨 다니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과 정해진 집을 두고 생활하는 것 중 어느 부분이 더 편하고 용이한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어떻게 사용할지 굳이 정해두지 않았다면 Dell 파워에지 서버는 사용자에게 공간을 활용하는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SSD와 백업 및 복구에 대한 강연이었다. 아홉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온 김태우 Dell코리아 이사는 SSD와 성능 가속(SAN을 위한 샌디스크 DAS 캐시·유체 캐시)에 대한 말을 이었고 이후 열 번째 강연자로 나선 조현정 Dell코리아 부장이 Dell 백업 및 재해 복구 스위트(Dell BDR Suite)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Dell BDR 스위트는 RTO와 RPO에 대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해 업무 연속성을 극대화하며, 통합된 스위트를 통해 경제적인 도입 비용으로 기업내의 모든 데이터에서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