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 C&C 대표, ‘차세대 IT·ICT 사업 리딩 기업’ 목표로 2015년을 시작

2015-01-02     윤효진 기자

친애하는 SK C&C 구성원 여러분. 2015년 乙未年(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SK C&C는 한국의 대표 IT서비스 회사로 성장했으며 이제 그룹의 차세대 IT·ICT 사업의 리딩 기업이라는 한 단계 높은 목표로 나아가는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SK C&C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경제 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IT서비스 사업은 경제침체로 인한 고객의 구매력 저하, 공급과잉으로 인한 왜곡된 가격경쟁, 새로운 규제의 등장으로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SK C&C는 품질의 고도화를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발굴하고 단기 수주 보다는 장기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IT아웃소싱사업을 확대하고 IT서비스 외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으로 도전에 대한 응전을 했습니다.

2015년에는 우선 SK C&C 고유 사업인 IT서비스 사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올려 추가 성장을 이뤄야 겠습니다.

SK C&C가 정보통신, 에너지, 금융 IT서비스 영역에서 상당 부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전부인지 다시 생각해 봅시다. SK C&C가 확장해나갈 수 있는 IT사업 분야는 많이 남아 있다고 저는 믿고 있고 구성원 여러분도 동의하실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IT산업은 경이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화, IoT, 클라우드, 대용량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의 아웃소싱, 보안강화 등의 새로운 트렌드는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트렌드 중 몇몇 중요한 기회는 반드시 SK C&C 사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의 경우 기존 수주 중심의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모델의 추진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SK C&C는 대다수 구성원이 종사하는 IT·ICT 분야에서 막대한 추가 성장을 이룰 것이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IT·ICT전문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지난 수년 동안 추진돼 온 IT서비스 이외 분야로의 새로운 성장동력 진출은 계속돼야 할 것입니다.

엔카 사업은 온라인사업에서 성장의 영역과 BM(사업모델) 다변화의 노력을 경주해 폭발적인 성장을 추가로 이룰 것으로 믿습니다. 엔카 오프라인사업의 경우 소비자의 구매관련 빅데이터를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엔카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에코폰 사업은 단통법 이후 변화되는 IT 디바이스 유통시장에서 기회를 포착, 핵심역량을 조속히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디바이스 유통사업자로의 성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14년에 시작한 반도체 유통 사업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선택과 집중을 선택한 결과로 중화권 업체들이 독식하던 반도체 소매 유통시장에서 시장진입 원년부터 매출과 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 제품군 및 고객을 확보해 더욱 도약을 시도할 것입니다.

에너지 산업과 함께 글로벌경제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큰 축인 IT산업은 IT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SK C&C는 IT언어를 할 수 있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SK C&C는 현재 자신들의 역량에 만족하지 말고 실력을 닦아 고도화 해야겠습니다.

우선은 Creativity와 지식공유라는 문화가 조직에 넘쳐나야 할 것입니다. 경영층은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성과와 유연한 문화를 구축·지원 하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 구성원들의 자긍심, 성장과 창의의 DNA를 일깨울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구성원 여러분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을 통해 획득한 경험을 조직간에 즐겁게 공유하고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저와 같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같이 열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