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WLAN 시장, 전체 AP중 25%가 802.11ac 제품

2014-12-18     이광재 기자

시장조사업체 인포네틱스리서치가 엔터프라이즈 엑세스 포인트(AP), 무선랜 콘트롤러 및 와이파이폰 시장을 추적 조사한 ‘2014년 3분기 무선 LAN 장비 및 와이파이 폰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티어스 마초윈스키 인포네틱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및 비디오 부문 책임 이사는 “상반기 부진 이후 무선랜 판매는 정부와 기업고객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는 여건이 많이 개선돼 판매가 다시 탄력을 받았고 AP 출하량을 앞지르기까지 했다”며 “이는 벤더들이 가격을 유지시키고 802.11ac와 같은 고가의 장비로 제품을 다양화한 덕분이고 802.11ac 제품이 전체 제품 출하량의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WLAN 장비 시장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3억달러로 개선됐으며 와이파이 접속 수요는 계속 증가해 AP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14% 늘었다.

또한 인터액티브 엑세스포인트(AP)가 WLAN 세그먼트 중 가장 판매실적이 우수했으며 3분기 802.11ac AP 점유율은 1년전에 비해 10배 즐어난 10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WLAN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이 2분기 침체를 딛고 3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아루바와 루커스는 다른 WLAN 장비업체에 비해 높은 성장율을 보였으며 와이파이 폰 출하량은 헬스케어 부문의 침체로 2013년의 활황에 뒤이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엔터프라이즈 폰시장의 수요약세도 진행형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