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oT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파스트림’ 한국시장 노크

2014-12-14     이광재 기자

방대하게 쏟아지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적재, 인덱싱, 분석할 수 있는 ‘파스트림’이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파스트림은 이를 통해 국내 빅데이터 분야에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스트림코리아는 파스트림 한국 진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굿모닝아이텍과 총판계약을 맺는 한편 비투엔컨설팅과도 컨설팅 협력 체계를 갖추고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8년 독일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파스트림은 현재 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독일 퀠른에 R&D 센서를 두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파스트림 솔루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칼럼 기반 DB임을 강조하고 있다.


피터젠슨 파스트림 CEO는 “그동안 기업들은 효율성 제고, 서비스 향상, 비용절감을 위해 운영 중심의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왔지만 이제는 기업 생존을 위해 IoT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해야 한다”며 “파스트림은 이 분야 최고의 제품으로 유수의 평가기관인 가트너, 시스코, CIO 등으로부터 수상을 한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파스트림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첫음이며 한국지사는 지난 10월에 설립돼 조외현 대표를 지사장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외현 파스트림코리아 대표는 “현재 IT 시장은 ▲대용량 데이터 증가 ▲빠른 데이터 증가 추세 ▲데이터의 지역적 분산 생성 ▲실시간 분석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툴의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스트림은 IoT(사물인터넷)를 위한 분석플랫폼으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기업 내 외부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분석 작업(BI) 역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연속적으로 초당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적재, 인덱싱하면서 동시에 수십억건의 데이터를 1초 이내에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은 현재 파스트림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파스트림 솔루션은 또 표준 SQL, JDBC, ODBC 모두를 지원해 기존 투자를 보호하는 한편 별도의 학습이 필요 없고 리눅스 기반 x86 하드웨어 구동되는 저렴한 하드웨어 인프라스트럭처와 함께 지역적으로 분산된 환경을 지원해 분산 IoT 환경에 특화된 실시간 분석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방대한 IoT 데이터, 로그 데이터, 센서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이 간단히 도입해 활용할 수 있으며 DB 크기에 따라 과금되고 초기 도입 비용이 저렴해 기업들이 부담없이 테스트하고 실험해볼 수 있다는 것.

파스트림은 크게 ▲IoT 환경에 적합한 ‘가용성’ ▲지속적인 데이터 불러오기가 가능한 ‘레코드’ ▲실시간 빅데어터 엔지을 기반으로 한 ‘응답’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시보딩, 그리고 상호 분석이 가능한 ‘분석’ ▲프로세실 ▲TCO 등 6가지 단계의 특징을 포함하고 있다.

김영일 굿모닝아이텍 상무는 “파스트림에 대한 관심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총판사가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스트림과 굿모닝아이텍이 보유한 기술력이 만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BI·IoT 빅데이터가 활발히 생성되고 있는 정보통신, 제조, 공공, 유통 등에 진출한 후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IBM, SAP, HP, 오라클, 테라데이타, EMC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파스트림은 경쟁 기업에 비해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국내 기업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방대한 정형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제조 및 유통 분야를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에 굿모닝아이텍은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5년에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 할 것을 목표로 한고 있고 전했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파스트림은 기존 BI 및 하둡 관련 솔루션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속도, 비용, 호환성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지지부진했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