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코로나19로 국가공인 자격시험 연기

2020-03-12     석주원 기자

[CCTV뉴스=석주원 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ICQA)가 주관하는 2020년 제01회 국가공인 네트워크관리사2급 자격검정과 국가공인 PC정비사2급 자격검정 일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이들 자격검정 시험은 3월 29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에 따라 3주 후인 4월 19일로 연기가 결정됐다.

ICQA 코로나19 대응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 안전 및 감염증의 지역 사회 확산 차단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으로 피해를 본 수험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와 양해를 부탁드리고,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및 방역당국의 대응 지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0년 제01회 국가공인 네트워크관리사2급과 국가공인 PC정비사2급 실기 자격검정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험 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ICQA 홈페이지, 수험생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되어 있다. 시험에 접수한 수험생은 별도의 추가 접수 절차 없이 연기된 시험일에 응시할 수 있으며, 변경된 시험 일정에 응시가 힘든 수험생은 환불 규정과 관계없이 검정 당일까지 응시료를 100% 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ICQA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이번 자격검정에 신청하지 못했던 수험생을 고려해 2020년 제01회 국가공인 네트워크관리사2급, 국가공인 PC정비사2급 실기 자격검정의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추가접수 기간은 3월 26일(목)부터 3월 29일(일)까지 4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