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GSMA 및 9개 글로벌 통신사와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 발족

5G MEC 상용화 목표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 및 실증에 집중

2020-03-02     석주원 기자

[CCTV뉴스=석주원 기자] SK텔레콤이 런던에서 열린 GSMA 총회에 참석해 도이치텔레콤, EE, KDDI,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차이나 유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Mobile Edge Computing)’ 상용화를 목표로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Telecom Edge Cloud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의 글로벌 통신사들은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 5G MEC의 빠른 상용화와 기술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발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TF 참여사들은 각 회사가 보유한 에지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 및 공유 등의 실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기반 에지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사로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5G 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GSMA 및 GSMA의 주요 회원사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과 함께 ‘오퍼레이터 플랫폼 TF(Operator Platform TF)’를 구성, 5G MEC 기술과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한 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1월에는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인 싱텔, 글로브, 타이완모바일, HKT, PCCW글로벌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해 5G MEC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5G MEC 기술 생태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