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한 '산업단지 공유경제 서비스' 본격 개시

유휴자원 매칭 및 기업 간 거래 활성화와 근로자 편의 증진 위한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Smart K-Factory) 구축

2020-01-29     최형주 기자

[CCTV뉴스=최형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휴자원 매칭 및 기업 간 거래 활성화와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산업단지 내에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Smart K-Factory)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공유경제란 재화를 여럿이 공유하여 사용하는 공유 소비를 기본으로 하여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산업부는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사업, 공유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정부는 다양한 유형의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제조기업 및 근로자와 산업단지 공공데이터를 기초로 사업모델을 발굴할 서비스 공급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서비스 이용 ▲사업·서비스 협업 촉진 ▲공장 정보 제공 ▲홍보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까지 산업단지 공유경제 서비스 기초단계를 거쳐 고도화 단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초단계에서는 유휴자원 공유 등을 활성화하고, 고도화단계에서는 민간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자재 공동구매, 마케팅, 인력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유서비스 외에도 전국 공장설립정보망(FactoryOn) 공장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공장찾고 거래하기 ▲우리공장 홍보하기 ▲산업단지 둘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유경제 모바일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고도화 단계를 조기 구축하겠다”며 “전국 공장설립정보망(FactoryOn) 축적정보를 기반으로 B2B 협업 및 제조창업 활성화 등 민간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