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머라키’ 기반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사업 본격화

최소 인력·비용으로 복잡한 BYOD·클라우드 환경 지원 가능

2014-11-30     이광재 기자

최근 단순한 네트워크 유지 및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스코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시스코코리아는 국내에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인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솔루션(Meraki Cloud Managed Solutio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를 통해 복잡한 BYOD(Bring Your Own Device), 무선 인프라 구축·관리에 고민하고 있는 국내 기업드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시스코코리아는 기업 내 BYOD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확산되면서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로는 IT 관리가 더욱 복잡해지고 관리 비용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솔루션’이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중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솔루션은 중앙집중형 클라우드에서 고객의 무선 AP(Access Point, 액세스 포인트), 보안 어플라이언스, 액세스 스위치의 관리와 제어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줄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MDM) 소프트웨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시스코 고객들은 사용과 관리가 복잡하고 확장시 마다 추가적인 비용까지 요구하던 콘트롤러 하드웨어 또는 오버레이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컨트롤러는 시스코가 운영하는 머라키 클라우드에서 관리되며 기업들은 무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AP와 스위치, 보안 장비만 설치하면 된다. 하드웨어(AP)당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는 클라우드 대시보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치 및 업데이트, 24시간 기술지원, 장애시 하드웨어 교체가 포함돼 있다.

또한 머라키 매니지드 솔루션은 고객의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멀티테넌트(Multi-Tenant) 서비스의 솔루션 요구사항들을 단일 관리 창에서 해결해준다. 원클릭 프로비저닝을 통한 손쉬운 네트워크 설정 변경이 가능하며 끊임없이 향상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업데이트 역시 별도의 인력과 시간 투자를 최소화하는 특화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 지원 가능하다.

이외에도 그 동안 20여만개의 네트워크에 매니지드 솔루션을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별 정책 구현, 자동 모니터링 및 알림, 웹을 통한 원격 디바이스 구성, 진단 및 리포팅 기능 등을 지원해 고객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시스코코리아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머라키 매니지드 솔루션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가용성이 높은 환경을 보장하고 사용자 인프라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루 있다는 것이다.

성일용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기업 IT 환경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들의 IT 인력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간편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구현을 돕는 좀 더 효과적인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고객의 IT 과제 해결을 위해 시스코는 2년 전부터 머라키 매니지드 솔루션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새롭게 소개되는 머라키의 강력한 클라우드 관리 기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가속화하는 시스코의 새로운 전략을 잘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일용 부사장은 “머라키 매니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사용과 관리가 복잡하고 확장시마다 추가 비용까지 요구되는 컨트롤러 하드웨어나 관리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는 끊임없이 향상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업데이트에 들어가는 별도의 인력과 시간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기곤 시스코코리아 수석도 “현재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세계 23만8000여곳으로 구글·스타벅스·도요타·도시바·BT 등이 대표적”이라며 “지난 1년간 클아우드 네트워킹 분야는 1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코는 국내에서 단기 네트워킹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으로 머라키 매니지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유통(리테일), 많은 지점을 가진 기업, 건설, 숙박업계를 주요 대상으로 파트너들과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점차 대기업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통(리테일), 많은 지점을 가진 기업, 건설, 숙박업계를 타깃으로 해 기존 파트너를 포함한 정예의 파트너들을 산업별로 구성해 머라키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스코는 이와 같은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유니파이드 액세스(Unified Access)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