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로 해외서 가장 높은 매출 거둔 IT 제품은?

2014-11-24     윤효진 기자

해외판매 전문기업 테라노바코리아가 올 한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가장 많이 수출된 IT 제품은 뮤직플레이어 ‘얼티밋 이어 UE붐’이라고 밝혔다.

테라노바코리아는 2014년 1월부터~11월23일 현재까지 거래된 수출품목 3만여종 중 누적 매출 제품 베스트10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이에 따르면 1위는 로지텍의 뮤직플레이어 얼티밋 이어 UE붐이었다. 이 제품은 테라노바를 통해 지난 11개월 동안 무려 8억여원 어치가 국내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통해 역수출됐다.

얼티밋 이어 UE붐은 블루투스 연결을 제공하는 무선 스피커다. 전후좌우 360도 전 방향으로 소리를 내며 완충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iOS 및 안드로이드용 무료 UE붐 앱을 통해 2개의 UE붐을 함께 무선으로 연결하면 ‘스테레오 투 스테레오 모드’ 또는 ‘좌우 스테레오 모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테라노바측은 “로지텍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국내 수입업체를 통한 병행수입으로 각종 세금과 유통마진 등이 생략됐다”며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에 확보 가능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라노바에 따르면 이 제품은 특히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국가와 영국, 세르비아, 라트비아 등 유럽에서 주문이 많았다.

이어 메모리카드 ‘에보 마이크로(EVO Micro)SDHC(삼성전자)’와 와이어리스 헤드폰 ‘MDR-1RBT MK2(소니)’, 헤드셋 ‘HBS-900(LG)’이 해외판매를 통한 매출 2~4위 제품으로 기록됐다.

그 뒤를 MP3 플레이어 ‘NWZ-ZX1(소니)’와 ‘NWZ-W273(소니)’, 모노포드 ‘MVM500A(맨프로토)’, ‘410 주니어 기어드 헤드(JUNIOR GEARED HEAD, 맨프로토)’, UHD 모니터 ‘U28D590(삼성)’, 메모리카드 ‘UHS-1(도시바)’ 등이 이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온라인몰 해외 판매 인기상품 집계도 진행됐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메모리카드 에보 마이크로 SDHC가 2만개 가까이 해외로 수출되며 첫 손에 꼽혔다. 그리고 얼티밋 이어 UE 붐(로지텍), UHS-1(도시바), 포켓라디오 ICF-S10MK2(소니), 헤드폰 SHQ3200(필립스) 등 IT기기는 판매량 2~5위에 올랐다.

NWZ-W273(소니), 외장하드 DTSE9H(킹스톤), HBS-900(LG), 전자계산기 P23-DH(캐논) 등도 나란히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