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중소기업용 협업 솔루션 ‘비즈니스 에디션 6000S’ 발표

2014-11-19     이광재 기자

시스코가 대기업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첨단 협업 솔루션을 중소기업도 전격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협업 플랫폼 ‘비즈니스 에디션 6000S(Business Edition 6000S, 이하 BE6000S)’를 발표했다.

BE6000S는 25~30명 규모의 조직에게 음성, 비디오, 인스턴트 메신저, 프레즌스, 페이징 등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고루 제공하기 위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이는 시스코의 통합형 라우터 ‘2921 ISR(Integrated Service Router)’에 함께 구축, 제공된다. 이에 고객들은 시스코의 첨단 라우팅, 보안, 무선 기술과 함께 협업 기능까지를 단일 박스의 라우터 구입을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BE6000S는 한정된 IT 인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들의 관리 수고를 덜어 주고자 사용이 용이한 관리 위저드 기능도 제공하는 등 설치와 운영이 용이한 강점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전세계 시장에서 만날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시스코는 2011년 성장 일로에 있는 중견기업용으로 수용 용량이 보다 높은 비즈니스 에디션 6000(BE6000)을 출시했었다. 이후 이 제품은 초기 투자를 보호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이 용이한 강점을 내세우며 중견기업 시장에서 널리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전세계에 2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번에 발표한 BE6000S와 BE6000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협업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의 투자와 혁신, 성장은 크게 주목할 만하다. 2014년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들은 기술 투자가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인식하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작 기술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과 미흡한 서비스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스코는 대기업 고객들과 같이 동일하게 첨단 기술에 대한 니즈는 갖고 있지만 리소스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수년전부터 인프라부터 엔드포인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맞춤형의 각종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춰 왔다.

그 결과 시스코는 지난 2년 동안 협업 부문에서만도 중견기업 시장에서 약 5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패트 롬젝 시스코 협업 부문 영업 총괄 부사장은 “시스코는 최고 수준의 협업 기능과 역량은 제공하지만 결코 그 과정이 복잡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대면 커뮤니케이션과 비교해 어떤 불편함도 없을 만큼 최상의 사용자 경험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고 그 혜택을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BE6000S와 파트너 프로그램 역시도 같은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규모에 상관없이 최강의 협업 기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중소중견 규모 고객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협업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실질적인 매출 신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시스코는 모든 BE6000 모델을 공급하는데 있어 사전설정 옵션을 같이 제공해 파트너사들이 시스템 설치에 소요하는 시간을 최대 30%까지 줄여 주기로 했다. 즉, 제품을 파트너사에 운송하기 이전에 핵심적인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사전 설정해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는 더 적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 고객 운영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시스코는 시스템 구현 프로세스도 단순화시킴으로써 파트너사들의 경쟁력과 수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선별된 몇몇 시스코의 디스트리뷰터들은 ‘시스코 컨피그투오더포털(Cisco Config to Order Portal)’이라 불리는 파트너사를 위한 디스트리뷰터 주도형 구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